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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이원석 감독, 영화사 이창·쇼트케이크 제작)가 남다른 포스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4월의 화제작 '킬링 로맨스'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래(이하늬)와 초상화 배경으로 표현된 조나단 나(이선균)의 모습이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포스터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도 너무나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조나단 나의 초상화는 영화 속 조나단 나의 집 거실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그의 감당 안 되는 나르시시즘을 제대로 보여주며, 여래에 대한 소유욕을 짐작게 한다.
너무 큰 조나단 나와 너무 작은 여래의 이미지 대비는 두 사람의 무너진 관계를 상징하며 제목 그대로 로맨스 없는 '킬링 로맨스'의 남다른 재미를 표현했다. 여기에 '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 개시'라는 문구는 앞으로 여래가 펼칠 기상천외한 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제공한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을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하늬, 이선균, 공명이 출연했고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