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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아내 차정숙의 불꽃 따귀로 서인호의 격변을 암시한 메인 포스터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완벽주의 서인호의 반전으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1년 365일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 "최선은 기본이고 결과가 좋아야겠지"라는 그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 속,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항상 단정한 차림을 유지하는 것도 프로정신의 일환이라는 그의 철칙이 무색하게 일생일대의 위기 앞에 '허당미'가 폭발한다. 절규하는 모습 위로 "내가 이런 것까지 할 정도로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라는 내레이션은 그에게 불어닥친 인생 격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엄정화, 명세빈, 민우혁과의 시너지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엄정화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 명세빈은 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를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민우혁은 정숙과 묘하게 얽히는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로 분해 열연한다.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서는 "김병철은 믿고 본다", "완벽주의자의 이중생활 벌써 맛있다", "김병철 코믹은 진리", "엄정화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엄정화의 반란이 곧 김병철의 위기, 사이다 웃음 기대"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오는 4월 15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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