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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을 채울 신예들은 누굴까.
무엇보다 탁월한 연기력의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를 비롯해 생존 서바이벌장으로 내몰린 3학년 2소대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빚어낼 신예 군단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김기해, 최문희, 김수겸, 이연, 권은빈, 문상민, 우민규부터 안도규, 여주하, 김민철, 김정란, 홍사빈, 황세인, 김소희, 지민혁, 윤종빈, 신수현, 신혜지, 오세은, 신명성, 안다은 그리고 노종현까지의 성진고 3-2반 '멀티캐스팅'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과몰입을 유발할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의 개성 충만한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상 초유의 국방 위기 사태에 국가 총동원령이 내려지고, 고3 학생들은 하루아침에 '군인'이 된다. 앳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철모에 총까지 들고 군사 훈련을 받는 학생들. 긴장감 역력한 얼굴로 교문 밖을 나선 아이들에게 어떤 위험천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쟁'보다 외모가 더 신경 쓰이는 이순이(김소희), 유하나(황세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겁 많고 마음도 여린 엄살쟁이 울보 이순이와 연예인 지망생 유하나의 생존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지적인 '안경남' 조영신(지민혁)은 침착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지능형 행동파로 활약할 전망.
두려움 가득한 전쟁통에서도 첫사랑을 시작한 학생도 있다. 3학년 2소대를 맡게 된 이춘호(신현수) 소대장에게 푹 빠진 차소연(신수현)은 열렬한 '춘호앓이'를 한다고. 여기에 묵묵히 친구들을 챙기는 착하고 배려심 깊은 의무병 최연주(신혜지), 짓궂지만 나름의 소신과 고집이 있는 '잔망남' 임우택(신명성),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우등생 김인혜(안다은)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3학년 2반을 채워갈 이들의 티키타카가 기대된다. 과연 3학년 2반 학생들은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진은 "서로가 경쟁자가 되어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던 고3 학생들은 '진짜' 전쟁을 겪으며 변화하고 성장해간다. '멀티 캐릭터물'의 재미를 극대화할 신예들의 참신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해나갈 아이들의 진정한 전쟁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월 31일 티빙에서 1~3화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