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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사는 시골마을에 3명 한꺼번에 사망…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의 전말('용감한형사들2')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3-16 10:45


16명 사는 시골마을에 3명 한꺼번에 사망…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의 전말…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 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17일 방송에는 최종천, 전병화, 임병순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공개한다.

지난 2009년 4월 충남 보령의 한 시골 마을에서 노부부가 사망한 채 발견되며 사건이 시작된다. 현장에 도착한 형사들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전날 밤 아랫집 할머니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를 듣는다. 16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세 명의 주민이 같은 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던 것.

이에 수상함을 느낀 형사들은 부검을 의뢰했고, 사망자 세 명의 몸에서 동일하게 청산가리가 검출돼 충격을 전했다. 사건은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세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원한을 가질 만한 사람이 누구일지 사건은 미궁속으로 향했다.

특히 해당 사건은 마지막까지 형사들을 지독하게 괴롭힌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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