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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재중이 최초로 일상과 집을 공개했다.
김재중은 눈 뜨자마자 얼굴에 수분 보충에 이어 침구 정리를 시작했다. 그때 모던하게 꾸며진 침실, 런웨이급 복도는 물론 감각적이고 신박한 인테리어와 드라마 세트장 같은 드레스룸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집이 집 같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부러 집 같지 않게 만들었다"면서 "집이 너무 포근하고 집 같으면 밖에 안 나갈까봐. 밖에 좀 나가서 활동적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럴 목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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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소문난 김재중의 요리 실력도 공개됐다. 김재중의 아침 메뉴는 김치찌개. 계량이 필요없는 전문가 포스의 김재중은 그때 "매운 걸 좋아한다"면서 캡사이신을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후 다음 루틴은 꽃꽂이. "꽃을 선물 받은 양이 꽃집 차려도 될 정도"라면서 팬들의 마음을 오래 간직하려 시작한 꽃꽂이 클래스. 이후 선물 받은 꽃다발로 완성된 리스에 MC들은 감탄했다.
이후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한 김재중은 "평소 혼자 택시를 타는 편이다. 매니저를 제 사생활에 동행했을 경우 그 친구들은 그게 일이 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매니저의 피로"라면서 "일할 때는 제 목숨을 맡기는 사람인데 그러다보니 혼자 이동할 때는 택시를 많이 타는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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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만추' 장소인 아이스링크장으로 향한 김용준은 하키복으로 환복 후 장영란이 소개한 '안 감독님'을 기다렸다. 그때 등장한 안 감독의 미모에 화들짝 놀란 김용준은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며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 김용준은 나이를 물었고, "몇 살일 거 같냐"는 말에 "30대 초반, 20대 후반 일 거 같다"고 했다. 그러자 안 감독은 "30대 초반?"이라면서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MC들은 "나이 적게 말하는 데 돈 드냐"면서 버럭했다. 안 감독은 김용준과 7살 차이인 33세였다.
이후 김용준과 안 감독은 아이스하키 1:1 레슨에 돌입, 김용준은 '무한 꽈당'과 '넙죽 큰 절'을 연발해 안 감독의 '웃음 버튼'으로 맹활약했다.
그때 김용준은 "골프 좋아한다"는 안 감독의 말에 "취미가 맞는 여성이 좋다고 했다. 골프를 좋아하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나중에 기회 생기면 라운딩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두 사람은 패스 연습을 하며 아이콘택트를 시도, 이를 지켜보던 이규한은 "퍽 튀어서 얼굴 맞아라"라면서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수업 후 김용준은 "시간 괜찮으시면 간단하게 식사 어떠시냐"며 용기내 식사를 신청, 그때 안 감독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마무리 돼 두 번째 커플이 탄생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