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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SM 대표' 태연의 '아리송 메시지'는 무슨 의미? '사직서 김태연'에 팬심 혼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3-15 20:48 | 최종수정 2023-03-15 20:49


사진 출처=태연 개인 계정

[SC이슈]'SM 대표' 태연의 '아리송 메시지'는 무슨 의미? '사직서…
사진 출처=태연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SM에 사표 낸 것인가?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사나'에 이은 태연의 2탄이다.

가수 태연이 의미심장한 사진을 남겼다.

태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한 사표 사진을 올렸다.

이 장면은 극 중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 분)이 과거 악행과 관련된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르자, 화를 내는 방송국 국장에게 사직서를 던지는 내용이다.

태연의 이같은 행동을 놓고 일각에서는, SM에 사표를 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강한 반발을 나타낸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물론 단순 태연의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볼 수도 있긴 하다. 테연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박연진의 표정을 따라 한 사진과 함께 "연진아 작작 좀"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더 글로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사진 속 사직서에 박연진의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 '김태연'을 적은 점이 눈길을 끈다.

더욱이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개인 계정에 SM과 이수만과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공유했는데, 영상에는 배우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비아냥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12일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힘에 따라, 카카오가 SM 경영권 인수에 성공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인수(결과)를 승패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우리 미래에 가장 중요한 축인 플랫폼에 관해 카카오와 합의를 끌어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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