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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 정성일이 예고된 나락의 끝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어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정성일은 또 한 번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박연진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 하도영은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온 몸으로 맞닥뜨렸다. 연진의 믿을 수 없는 과거와 지금까지 자신을 속여왔다는 배신감, 사랑하는 딸 예솔(오지율 분)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온 전재준(박성훈 분)에 대한 분노,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이 모든 감정을 온전히 섬세한 연기력만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파트 1에서 하도영 캐릭터를 늘 여유롭고 한구석 남아있는 천박함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젠틀함으로 포장했다면, 파트 2에서는 밑바닥으로 떨어진 인생이지만 예솔이만큼은 온전히 사랑으로 지키는 따스하고 강한 부성애를 표현해 극과 극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렇게 공개 이후 매일같이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는 공개 사흘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하도영 역의 정성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파트 1에 이어 파트 2까지도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정성일의 격동적인 감정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더 글로리' 파트 2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