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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악수 된 생활고 호소…알바 거짓 의혹→변호사도 "입장無" [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3-14 16:02 | 최종수정 2023-03-14 16:04


김새론, 악수 된 생활고 호소…알바 거짓 의혹→변호사도 "입장無" [종합…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만히 있어도 모자를 판에 일을 키웠다. 배우 김새론이 설상가상 위기를 자처했다.

14일 YTN Sta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는 김새론의 아르바이트 인증샷에 대해 "변호인이 SNS 사진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생활고를 겪고 있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 이상은 언급하기 어렵다. 피해 보상금의 규모나 배상액의 규모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다"며 여전히 김새론의 생활고는 강조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1일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카메라를 보고 찡긋 웃기도 했다.


김새론, 악수 된 생활고 호소…알바 거짓 의혹→변호사도 "입장無" [종합…
"나 이렇게 열심히 혹은 힘들게 산다"는 어필로 일말의 동정론이라도 나오길 원했던 것일까. 하지만 이후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생활고 어필'을 한 것 같다는 시선이 모아져 이내 논란으로 번진 것. 설상가상으로 위생장갑을 낀 채 머리를 만지는 모습 등에서 위생 논란까지 나왔다.

게다가 이후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측이 김새론의 아르바이트 근무를 부인해 김새론의 자작극 의혹까지 생겨났다. 또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도 "해당 업체 측에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새론 친구가 이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김새론이 한차례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 거짓 의혹에 힘을 보탰다. 이후 김새론도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았고 변호사도 이에 말을 아껴 자작극 논란은 쉬이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새론, 악수 된 생활고 호소…알바 거짓 의혹→변호사도 "입장無" [종합…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김새론이 당시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탓에 인근 상점 57곳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김새론은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원하기도.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다.

지난 8일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김새론은 검찰로부터 벌금 2000만 원을 구형 받았다. 당시 재판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김새론이 과거 5000만원대 외제차, 20억원대 아파트 등을 공개한 것 등을 이유로 이 호소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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