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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양자경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양자경은 여성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지만 SBS만 이 부분을 편집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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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 이민 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멀티버스를 통해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하는 이야기로, 아시아계 미국인이 겪는 현실적 문제와 모녀 세대 갈등을 잘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예순의 나이에 '최초'의 역사를 또 하나 쓴 양자경. 할리우드 유리천장을 또 하나 깨부쉈다는 찬사가 쏟아진 만큼 양자경의 수상 소감은 더욱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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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를 제외한 다른 방송사들은 '여성'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썼기에, SBS의 이런 편집이 의도적인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