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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생활고 진짜 였나?..“사고 차량 유일한 재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3-03-14 09:25 | 최종수정 2023-03-14 09:25


김새론, 생활고 진짜 였나?..“사고 차량 유일한 재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 측이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며 사실상 재산이 없다고 밝혔다.

14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김새론 변호를 담당하는 민기호 변호사는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김새론이 벌었던 소득은 김새론의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썼기 때문에 현재 김새론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소속사로부터 지게 된 빚도 갚아야해 막막한 상황이라고.

민기호 변호사는 김새론이 사고 당시부터 재산이 사실상 없었다며 과거 한 예능 방송을 통해 공개한 아파트는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기호 변호사는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는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세보증금만으로 배상액을 감당할 수 없었고, 나머지는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했다"며 "김새론은 소속사가 선(先)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 8일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토로했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피해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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