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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황보의 실언 논란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그러나 '고데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는 폭행으로 인생이 망가진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고데기는 극중 박연진(임지연) 패거리가 문동은(송혜교)에게 폭력과 고문을 가할 때 사용한 도구다. 실상에서도 고데기는 폭행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중학교 학생 3명이 고데기로 동급생에게 화상을 입히는 등의 폭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에게는 몇십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큰 상처로 남는 것이 바로 폭행 트라우마다. 그런데 그런 범행 도구를 농담의 소재로 쓴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으나 황보나 윤성호 측은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