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6년 '팬텀싱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 번이나 우승자가 된 셈이다. 그런 만큼, 그의 향후 트로트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손태진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게 성악 전공이라 해서 성악만 했던 것은 아니다. 크로스오버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편곡으로 제 스타일로 노래를 해왔다. 앞으로 하는 음악도 그런 벽들을 세우는 것보다 우리 한국 가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전파하는 목소리로 활동할 것 같다"고 답했다.
종영 이후 일상에 대해서도 말했다. 손태진은 "감사한 상을 받았다. 발표 직후에 모든 것이 하애서 정신이 들기 까지 며칠 걸렸다. 갈라 콘서트도 준비해야 해서 정신없이 지냈다. 결승전 끝나고 기억 남는 것은 촬영 후 끝나고 소속사 직원분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트렁크 이벤트를 해줬다. 우승을 해줘서가 아니라, 지난 5개월 고생했다고 해주시더라. 그날 늦게까지 응원해주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하한다보다는 모두 다 고생 많았다고 하더라. 이제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7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 은 최종회 시청률 16.2%를 기록하고 피날레를 맺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제1대 트롯맨' 손태진 등 톱7 관련 포털 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수직상승하는가 하면 각종 화제성 지표 및 음원 사이트 성인가요 차트를 수놓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