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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하루 만에 전세계 26개국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덩달아 배우 차주영의 노출신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혜정은 남몰래 짝사랑해왔던 전재준(박성훈)의 프러포즈에 옷을 벗으며 답하는가 하면, 전재준과 불륜을 저지른 친구 박연진(임지연) 앞에서 불쾌함을 표현하기 위해 셔츠를 벗어 던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연진 앞에서 셔츠를 벗는 장면은 속옷까지 탈의한 모습으로, 모자이크 처리 없이 상반신이 그대로 등장해 놀라움을 샀다. 이 노출을 보고 박연진이 최혜정에게 "다시 봐도 가슴 수술 잘 됐다"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CG설, 대역설과 별개로 해당 노출신을 두고 여러 반응이 나왔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지만 적나라하게 노출된 모습이 꼭 필요했었냐는 반면 캐릭터상 서사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 등이다.
더불어 차주영이 전했던 최혜정 연기 비하인드 이야기도 재조명되는 중이다. 최혜정은 파트1 공개 이후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파트1에서 화제가 된 흰 원피스에 대해 "저희가 스타일팀에서 준비한 의상이 있었다. 트위드 소재의 조금 더 기장이 짧고 (몸에) 덜 달라붙는 귀여운 이미지의 원피스를 준비했다"며 "그런데 감독님께서 제가 찍었던 그 의상을 입고 나와 주기를 원하셨는데 제가 안 된다고 했다. 화면에 비치면 너무 흉해 보일 거 같아서. 근데 그대로 정신 없이 촬영했고 그게 이렇게 화제가 지 몰랐다"고 밝혔다.
또 "혜정이 때는 제가 살이 조금 붙은 상태로 나왔다. 캐릭터 자체도 가슴 수술한 글래머라는 게 정확했어, 그 상태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았는데, 다행히 그 모습도 좋아해 주신 것 같다. '더 글로리'하는 동안은 관리를 따로 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했다. 지금은 돌아가는 중인 것 같다"며 "짐 가고 수영, 검도, 요가 등으로 요즘 몸매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