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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탈모에 대한 남다른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던 출연진들은 거침없는 디스로 친분을 드러냈다. 홍석천과 김원효는 육중완이 "오지헌 씨 얼굴 임팩트가 세다"고 하자, 강력한 응수로 흥미를 더했다.
모발이식을 했다고 당당히 밝힌 손대식은 "관리하는 데 돈 많이 썼을 것 같다"는 홍석천의 물음에 "과거 회당 25만원 하는 두피 관리를 받았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탈모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는 홍석천은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삭발했다가 '한양대 레옹'이라는 별명 얻고 광고 10개 찍었다"고 밝혔다. 홍석천의 이야기를 듣던 김원효는 이에 "대한민국에서 민머리로 가장 잘된 사람 아니냐"고 감탄하기도.
홍석천과 이윤규는 민머리 때문에 스님으로 오해받았던 웃픈 사연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 '난 탈모라고 해' 팀과 '뷰티 모벤져스' 팀은 치열한 퀴즈 대결을 펼친 결과 '난 탈모라고 해' 팀이 최종 승리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킹스턴과 손대식이 각각 탈모인을 위한 헤어 관리와 메이크업을 공개해 많은 탈모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