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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성균이 별거 중인 아내 장소연과 만난다.
이런 가운데 장형근과 그의 아내 사이에 무거운 기운이 잔뜩 내려앉은 현장이 포착됐다. 이혼을 앞둔 보통의 부부들과는 달리 서로를 향한 눈빛에 분노가 서려 있는 대신 애틋하고 안타까움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아내를 보는 장형근의 짠한 표정이 가슴에 박히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눈망울로 간절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 이를 대하는 아내 지은(장소연 분)의 표정에는 장형근과는 다른 단호함도 엿보인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돼 남편을 떠나버린 지은이 다시 와 전할 말은 무엇인지 걱정스러운 예감이 밀려든다.
'신성한, 이혼' 3회에서는 장형근을 비롯해 신성한 등 인물들의 개인사가 하나씩 드러날 예정이다. 이에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도 누구나 저마다의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고 있음을 이들을 통해 전한다.
더불어 그 속에 담긴 위로와 공감까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자극이 되어줄지, 오늘(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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