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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인정한 재벌家' 윤태영 "연기≠취미, 초등생 子 '맨발' 알아"('마을호텔2')[SC리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3-11 01:27 | 최종수정 2023-03-11 07:50


'이서진 인정한 재벌家' 윤태영 "연기≠취미, 초등생 子 '맨발' 알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윤태영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10일 tvN STORY에서 방영한 '운탄고도 마을호텔 2'에서는 엄홍길, 박상원, 오민석의 2일차 마을호텔 운영기가 펼쳐졌다. 서범준, 최예빈과 함께 박상원과 오민석 초청으로 조달환과 윤태영이 방문했다. 예능 출연을 거의 안하는 그가 박상원과의 인연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박상원의 아들로 출연했던 윤태영은 마을호텔의 사랑방 뒷문으로 들어오면서 "고정 출연으로 알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홍길의 비박 숙박에 새벽에 오징어잡이 배를 타야한다는 거짓말에도 쉽게 넘어가는 허당 매력도 선보였다.

말을 타다 디스크가 파열됐다는 조달환을 위로하면서 "'태왕사신기'에서 말을 기가막히게 탔었다"고 회상했다. 윤태영은 "요즘 주로 사업가로 일하고 있고 박상원 형님이 도와주셨다"고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상원은 "태영이를 너무 좋아하고 아끼니까 정말 연기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까웠다"고 했고, 윤태영은 "저는 연기에 늘 진심이었는데 쟤는 취미로 연기하네 이런 시선이 힘들었다. 쟤는 이 길 아니더라도 갈 길이 많은데 왜 이거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씁슬해했다.


'이서진 인정한 재벌家' 윤태영 "연기≠취미, 초등생 子 '맨발' 알아"…
엄홍길은 "사업이 어느정도 돌아다니까 작품에 몰입할수 있는 것이다. 사업이 잘 안돼? 연기의 참맛을 못느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윤태영은 "드라마의 한 신이 너무 소중하게 각인된다. 최근에 6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는데 2씬을 찍고 오는데 온 몸에 전율이 오더라"며 "저는 연기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드라마 '왕초'에서 '맨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윤태영은 "아들이 초등생인데 '맨발'을 안다. 맹구 영구 다음이 맨발이라고 하더라"라며 "아들이 아는 것을 보니 '나 좀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그는 "당시 '맨발'은 금방 죽는 거지3 역할이었다. 이름도 없었다. 그런데 제가 한 애드리브가 터지면서 감독님이 재미있어 하셨고 나중에는 전쟁에 나가 원샷 원킬 스나이퍼까지 되는 분량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윤태영은 연예계 로열패밀리로 유명하다. 윤태영의 아버지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 가전 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일본본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항간에는 윤태영이 상속받은 유산이 수백억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윤태영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속 받은 게 없는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고 금액이 부풀려졌다고 밝힌 바 있다. 윤태영은 연예계 금수저 이서진이 인정한 재벌가로도 유명하다.

한편 윤태영은 대작 드라마 '7인의 탈출'로 6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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