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경기 보너스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추성훈은 지난해 8세나 어린 아오키 신야 선수를 상대로 거둔 TKO승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평소 90kg에 육박하는 그는 "난 웰터급인데 그 친구는 라이트급이었다. 체급 차이가 나서 그 친구한테 맞춰서 열심히 13kg 정도 살을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추성훈은 당시 승리를 거둔 후 받은 보너스도 공개했다. 그는 "그때 운이 좋아서 받았다. 보너스만 우리나라 돈으로 6천만 원 정도 됐다"며 "시합 때 이기면 좋아하는 시계나 옷을 산다. 지면 판다.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에 허영만은 "그만큼 열정이 남아있는 거다. 끊임없이 팬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했고, 추성훈은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앞으로 10승만 더 부탁한다는 말에 "아이고 그건 죽겠다"며 깊은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