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00평 스파 CEO'로 성공한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2주만에 1500만원을 쓰는 남편의 낭비벽에 '돈 많이 주고' 이혼 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성은은 자택 3층 공간을 소개하면서 "10년간 전 남편과 쓰던 공간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전 남편에 대해 "돈을 못 써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환장하고 썼다. 2주에 1500만원씩 쓰고 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슬려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눈물 바람도 해봤다"며 "내 선택 중 가장 잘한 게 이혼이다.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했다. 이러려고 결혼한 게 아닌데. 이혼을 안 하고 나를 억눌렀다면 내가 죽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히 이혼하자는 쪽으로 생각을 굳혔고 돈을 많이 주고 이혼 도장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혼 8년 차가 된 임성은은 부모님에게 재혼 권유를 받았다며 연애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임성은은 "내 인생에 더 짝꿍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며 "남자친구가 필요하다. 예전에 닫힌 마음은 완전히 오픈됐다"고 말해 앞으로의 연애를 기대케 했다.
현재 2000평에 가까운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임성은은 "제가 직접 다 만든 것이다. 완전 자식 같은 곳이다"라며 직접 꽃 장식 등을 챙기는 등 사업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