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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소개팅NO·자만추YES..♥배우자 기도=진태현, 작품서 연애"('작은 테레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3-10 18:49 | 최종수정 2023-03-10 18:49


박시은 "소개팅NO·자만추YES..♥배우자 기도=진태현, 작품서 연애"(…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끈끈한 부부애의 시작인 연애와 결혼을 회상했다.

10일 두 사람은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서 독실한 크리스찬 부부로 배우자 기도에 대한 네티즌 질문에 성의껏 답했다.

박시은은 "연예인이 종교를 말하기 좀 그렇다. 믿음과 하나님 이야기를 대놓고 하기 힘들다. 하지만 저희는 오래전부터 드러내놓고 살아왔고 저희 삶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데 종교를 빼놓고 말할수가 없어서 편하게 나누겠다. 오늘은 교회 언니 교회 오빠로 답변을 해드리겠다"고 운을 ?I다.

배우자의 기도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은 엇갈렸다. 진태현은 "내 욕심이 들어가는 구체적인 조건을 거는 배우자의 기도는 반대한다"며 "제가 박시은을 만난것은 기적이다. 배우자 기도는 합법적인 자기 합리화라고 본다"고 했다.

박시은은 "저는 자기 합리화를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걸지 않았다.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소개팅은 자신없다. 자만추로 만나게 해달라까지는 조건을 걸어봤다"고 웃었다.

진태현은 "그래서 그 결과가 저"라고 웃었고, 박시은은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서로 종교를 몰랐는데 새벽예배를 드리고 온 진태현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고 사귀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친 배우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놀았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시은은 "나도 놀았어요"라고 응수하며 남편의 기를 살렸다.

그러면서 "배우자가 정말 중요한게 인생길이 달라진다. 배우자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다. 미세하게 틀어지다보면 엄청난 틈이 생기고 전혀 다른 길을 가게된다"고 설명했다.


박시은은 "결혼할때까지만해도 이 사람이 정말 내게 맞는 사람인가 잘 모른다. 하지만 살다보니까 진짜 나한테 맞는 사람을 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된다"고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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