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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암을 극복한 스타 1위는 나이 서른에 난소암 말기 진단을 받아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은 양희은이었다.
3위는 홍진경. 난소암 확진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완치 후 홍진경은 "항암은 소주 3병 먹고 완전 숙취에 몸살감기가 왔는데 떡 먹고 체했는데 길가는데 누가 날 밟은 느낌이다. 결론은 아프지 말아야 한다. 항암치료중에 다운 받은 예능을 보고 웃으면 3시간 치료가 끝나있더라"라고 예능인이 된것을 자랑스러워했다.
4위는 충무로 스타 박소담. 2021년 갑상선 유두암 확진을 받고 수술 받았다. 발병 6개월만에 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알렸다. 차기작 '유령' 홍보 활동도 열심히 참여했다.
6위는 김태원. 당시 '남자의 자격'에서 받은 건강 검진으로 초기 위암 판정을 받았다. "평생 자신을 위해 애써준 아내를 놔두고 내가 어떻게 죽나"라는 생각에 버틴 김태원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다.
암을 극복한 스타 7위는 트로트 가수 정미애 설암 3기로 혀의 1/3을 도려내야할 위기에 빠졌다. 그녀의 남편은 "투병 중에 깊은 수렁에 빠진 아내는 다른 사람이 됐었다"고 회상했고, 정미애는 "완치후 도전할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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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국제 결혼 스타들이 계속해서 탄생하는 요즘 트렌드를 살폈다.
요즘 가장 핫한 스타는 단연 한류스타 송중기와 영국 배우 케이티다.
연예계에서도 송중기 국제 결혼은 화제였다.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이 "송중기 멋있게 재혼했더라"며 최근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을 발표한 송중기를 언급하자 김준호가 "우리의 꿈이네"라며 부러워했다. 송중기와 함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성민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송중기 결혼식에 참석할 의사가 있는지 질문에 "초대해 준다면 갈 거다"라고 답했다.
DJ 박명수 또한 같은 프로그램에서 "중기씨를 꼭 만나고 싶다. (결혼식에) 불러주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송중기씨에게 선물을 꼭 드리고 싶다. 예전에 팬미팅 사회를 볼 때 송중기씨가 내게 선물을 많이 주셨다. 그 감사함이 있다. 최고급 유모차를 선물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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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은 사랑을 펼친 이는 또 있다. 구준엽과 대만의 톱배우 서희원. 돌고돌아 20년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과거 호감어린 상대에서 평생 반려자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중국 톱배우 탕웨이와 결혼한 김태용 감독도 국제 결혼의 표본이다. 탕웨이는 결혼 직후 공개석상에서 "둘이 만난 것은 너무 큰 행운이고, 무엇보다 저에게 더 큰 행운이다. 지금 매우 행복하다. 영화쪽에서도 잘 교감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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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은 "한국과 독일의 속도 차이가 있다. 독일 생활은 급하지 않다. 한국은 빠른 스타일이다. 한국어 너무 빠르다. 아내는 나를 나무늘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국제부부의 좋은 점은 시댁을 가도 여행을 가는 느낌이라 좋다. 시댁 살이가 없다. 싸웠던 적은 없었다. 싸울 정도의 언어가 안된다. 국제결혼 장점은 언어가 안되니까 눈치가 빨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KBS 50주년을 맞아 KBS가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이 공개됐다. 50인 중에서도 KBS에서 기록을 만든 인물을 꼽았다. KBS에서만 여배우 최초로 3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고두심, 가요톱10 10주 연속 1위 대기록 뿐 아니라 가요대상 5번 대상에 빛나는 조용필, 무려 42번 1위에 오른 걸그룹 소녀시대, 조연으로 30년만에 연기 대상을 타 감동을 준 나문희, 시청률 제왕 최수종이 꼽혔다. 특히 최수종은 50% 훌쩍 넘는 작품만 4작품이고 대부분의 연기 활동이 KB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공로가 큰 배우다.
KBS에서 활동하며 한류 스타로 뻗어나간 스타로 송혜교, 배용준, 이병헌, 송중기가 KBS를 빛낸 스타로 선발됐다. KBS 공무원 스타로는 최불암, 유동근, 김영철, 이영자가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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