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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반차까지 썼어, 연진아"..'더 글로리' 파트2 스포 대피령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3-10 15:28


[SC이슈] "반차까지 썼어, 연진아"..'더 글로리' 파트2 스포 대피…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차까지 썼다." '더 글로리'의 공개 D-day,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한 시청자들의 움직임까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일 오후 공개되는 '더 글로리' 파트2를 향한 궁금증은 큰 관심을 모으는 상황. 이에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연차, 반차까지 쓰며 실시간 본방 사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SC이슈] "반차까지 썼어, 연진아"..'더 글로리' 파트2 스포 대피…
실제로 이날 연차를 사용했다는 직장인 A씨는 "혹시 모를 스포일러까지 미연에 방지하고자 오픈날, 오픈시간에 곧바로 시청할 예정"이라며 "파트1이 궁금증을 자극하며 마무리가 된 이상 파트2를 애타게 기다려왔고, 오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10일 오후 마지막 회까지 베일을 벗는 '더 글로리' 파트2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 파트1을 통해 문동은(송혜교)의 치밀한 복수 설계가 그려진 가운데, 파트2에서는 진정으로 칼춤을 추는 그의 모습이 여과없이 그려지게 될 예정이라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사이다 한 사발'에 대한 간절함도 커지는 중.

주인공 문동은을 연기하는 송혜교는 "동은이 깔아놓은 모든 복선이 다 터지지 않을까"라며 파트1에서 동은이 놓아둔 치밀한 덫에 인물들이 어떤 식으로 빠져들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은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김은숙 작가), "파트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더욱 높은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작업했다"(안길호 감독)고 말해 더욱 뜨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파트2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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