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종합]'나는 신이다' 화제에 연예인들 과거 방송 '소환'…정가은, "'선생님' 불린 남성, 노천서 수영복만 입고 있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3-08 22:11 | 최종수정 2023-03-08 22:16


[종합]'나는 신이다' 화제에 연예인들 과거 방송 '소환'…정가은,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한 방송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이중 김성경은 과거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의 '세기의 미스터리 유병언' 편에서 JMS를 직접 언급했다.

당시 김성경은 "대학 시절 선배가 나를 전도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 선배가 '성경에는 적힌 기적이 왜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지 알고 있냐'고 묻더라"며 "(선배가) 성경은 은유, 비유로 이뤄진 거라면서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성경 속에 적힌 그 기적을 행하는 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다행히 김성경은 선배의 말과 행동을 미심쩍게 여기고, 그가 전도하는 교회에 가지 않았다. 이후 알고 보니 선배가 전도하려던 곳이 JMS였다는 것.

또 해당 방송에서 '정명석이 선호한 여신도는 키 크고 통통한 여자'라는 문구가 자막으로 처리되서 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서 배우 정가은의 사이비 종교 집단 관련 일화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정가은은 2010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그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대학생으로 모델을 꿈꿨던 정가은은 저렴한 비용으로 워킹을 배울 수 있다는 '예술단'을 찾아갔다. 그런데 두세 달 뒤 학원 관계자들은 정가은에게 "드디어 때가 왔다"며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부추겼고, 이들을 따라간 정가은은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로 깔려있는 그야말로 '별천지'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가은은 "'선생님'으로 불리던 남성은 노천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수영복만 입고 앉아 있었다"며 "여러 여성 역시 수영복만 착용한 채 '선생님' 주변에 모여 있었다"고 증언,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정가은에게 워킹을 가르치던 언니는 "이 모든 게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했다는데, 다행스럽게도 정가은은 이 모임에 합류하지 않았다. 정가은은 "이후 시사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 사이비 단체로 소개됐더라. 여자 신도도 건드린다는 말에 정말 놀랐고 그때 못 만나고 온 게 정말 다행"이라고 아찔했던 기억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종합]'나는 신이다' 화제에 연예인들 과거 방송 '소환'…정가은,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