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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net '스트리트 맨 파이터'에 팀 어때 멤버 킹키가 댄서계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사내 커플이 헤어져 두 사람 각각 자기에게 와서 서로를 욕한다는 사연에 "댄서계에도 이런일 있지 않나. 그런 적 있느냐"라고 물었다.
킹키는 "이런 일 정말 많다. 헤어진 적은 많은데 욕한 적은 없다"며 "헤어지는 과정에서 둘다 제 친구들이니까 여기말 듣고 저기말 듣고 하다보면 욕은 안했지만 화를 내고 싶긴 하다. '이제 그만해라' 말하고 싶다. 하지만 친구들이니까 실제로 그 말은 못한다"고 경험을 전했다.
박명수는 "보통 남자라면 헤어져도 상대에 대해 말 안할것 같다. 만났으면 잘되길 바라고 내 잘못이지 하지 않나. 서로 욕한다는건 미련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비가 "헤어진 분들이 만나셔야 할 것 같다. 커피나 치킨을 시켜놓고 대화를 나눠야할 것 같다"고 하자 박명수는 "치킨은 좀 그렇지 않나? 너 같으면 헤어지고 치킨 먹겠니?"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치킨은 좀 그런가? 커피와 마카롱을 선물로 드리겠다. 단 것을 먹으면 화도 좀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킹키는 결혼하고 용돈 받는데 집안 생필품을 자꾸 사오라고 하는 아내를 혼내달라는 남편의 사연에 "요즘은 각자 생활비를 각출해서 같이 쓰더라. 그 방식이 좋을것 같다"고 답했다. 가비는 "무조건 저한테 맡기라고 할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크게 웃고 "모든 지출은 공개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살림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박명수는 주취자들에게 폭행도 당한다는 여경들에게 치킨과 커피 상품권을 보내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불법주정차 차 사연에는 "실제로 내 차가 불법 주정차 때문에 사고난 적도 있다. 유료주차장이 옆에 있는데도 돈 아끼려고 거기다 대놓는 것"이라며 "인도에 올려놓은 차 때문에 아이들이 차도로 나오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일침했다.
박명수가 "댄서들은 지치지도 않는 것 같다. 저번에 아이키와 댄서들이 앞에서 30분 이상 열정적으로 추는데 깜짝 놀랐다"고 하자 가비는 "발라드에도 춤 춘다"고 넘치는 흥을 설명했다.
이날 킹키는 첫 라디오 출연에도 물 흐르듯 토크와 적절한 상품 지정으로 박명수의 "곧 DJ하겠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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