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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이한위가 톱모델 장윤주 닮은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여기에 막내 아들하고 52세 차이, 아내와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애국가' 뿐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이들은 다 엄청난 연하와 결혼에 성공한 경우. 이에 세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도둑놈들"이라고 외쳤다.
이중 최고 "대도"라고 자신을 칭한 이한위는 19세 연하와 결혼 스토리를 자랑했다. 이한위가 아내가 함께 마스크를 한 채 찍은 사진을 보면, 한국적인 미인 스타일. 연예인이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투명 피부가 빛나면서 이한위와 서로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한 표정이 더할나위 없이 밝다.
이한위는 "당시 아내가 제게 빵 좀 사달라고 부탁을 해서 들어줬다. 그리고 2년 후에 개인 블로그로 '맛있는 거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거냐'며 연락이 왔다. 그후 빵과 밥을 사달라고 하는, 저의 민원인이 됐다"고 만남의 시작을 전했다.
그러나 처음엔 절대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19세 많은 남자가 흑심을 품는다는 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시 다른 생각은 안 했다.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한 이한위는 "(아내와 연락한 후부터)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랑 결혼도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왜 못하냐'고 하더라. 그럼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친구들은 19세 연하와 사는 저를 부러워한다. 뭘 부러워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제가 아내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애국가 뿐"이라면서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에 고민은)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 그러나 "다만 내 나이가 많기에 아이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49세에 첫 아들을 낳은 이한위는 "늙은 애비다. 애들과 놀아주다가 입원을 한 적이 있다. 막내 아들하고 52살 차이다. 처음부터 아이 셋을 낳기로 약속을 했다.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라고 하자, 이한위는 "내가 번식력이 얼마나 강한 줄 아냐. 나를 아주 띄엄띄엄 본다"면서 발끈하면서 "아이를 셋을 낳은 이유는 '내가 혹시 없더라도 너희끼리 단란하게 놀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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