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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연하' 결혼 이한위, "장모님이 아직도 '저기'라 부르고 존댓말 써"('돌싱포맨')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3-08 07:43 | 최종수정 2023-03-08 07:43


'19살 연하' 결혼 이한위, "장모님이 아직도 '저기'라 부르고 존댓말…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9세 연하와 결혼한 이한위가 불과 세살 나이 차이나는 장모님이 아직도 자신을 '저기...?'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심지어 처가 작은아버지는 자기보다 한살 어리단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이한위, 이지훈, 박휘순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돌싱포맨' 멤버들에게서 "대한민국 대표 도둑놈들"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박휘순과 이지훈, 이한위가 각각 17세 연하, 14세 연하, 19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한위는 "잡범과 같은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 저는 대도"라며 자신과 아내의 나이차가 가장 크다는 걸 자신 있게 어필했다.

결혼 전 이한위는 "(장모님이) 혹시 나보다 어리면 어쩌나 했다. 나이 차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지인들은 다 환호했으나 힘든 결혼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민이 "결혼 16년차인데 아직도 장모님과 불편한 사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이한위는 "편치않다. 어떻게 편하고 살갑겠냐. '이서방'이라고 부르신 적이 없고, '저기...?'라고 하신다. 그리고 말끝을 흐리신다. 좀 가슴이 아프다"면서 웃었다.

이어 이한위는 "선물을 드려도 '감사합니다'라면서 굉장히 정중하게 받으신다. 그리고 아내의 작은아버지 한 분은 저보다 어리시다"라며 해법도 명쾌하게 밝혔다. "안 만나면 된다. 기쁘고 슬픈 일 외에는 만남을 자제한다. 이런 일을 직접 겪어보면 안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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