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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징맨' 황철순, 아내 주먹으로 폭행했는데…"연출된 상황"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3-08 16:59


[종합] '징맨' 황철순, 아내 주먹으로 폭행했는데…"연출된 상황"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알려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A씨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아내 A씨를 강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황철순은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A씨에게 다가가, A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있다.

A씨도 자신의 개인 채널에 눈가에 멍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됨"이라는 글귀를 덧붙여, 황철순의 가정폭력 의혹에 무게가 실렸다.


[종합] '징맨' 황철순, 아내 주먹으로 폭행했는데…"연출된 상황"
그러나 A씨는 해당 상황이 "연출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가정폭력은 사실 무근"이라며 "해당 영상과 자료는 우리 부부를 음해하는 세력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

이들 부부를 헐뜯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해당 상대만 볼 수 있도록 영상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A씨는 눈가에 멍든 사진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A씨는 개인 채널에 "그렇게 이간질해도 우리 부부는 잘사니까 이제는 이렇게 하는구나. 네 발등 네가 찍었다"라고 적었다.


[종합] '징맨' 황철순, 아내 주먹으로 폭행했는데…"연출된 상황"
한편 황철순은 2015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11월에도 시비 붙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약식기소 돼 벌금 500만 원 형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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