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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배우 정가은이 과거 전했던 모델 학원 일화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다른 학원과 달리 수업 전 항상 다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서 이상했지만, 어쨌든 워킹을 배우러 왔으니 워킹만 열심히 배우자는 생각을 했다"며 "워킹을 배운 후 두세 달쯤 지나자 사람들이 '때가 왔다'면서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부추겼다.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로 깔린 그야말로 '별천지'였는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가은은 사람들이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던 남자에 대해 "노천 같은 곳에서 팬티 수영복만 입고 앉아있었다"며 "더 놀라운 것은 여자들 역시 수영복만 입고 그 '선생님'의 예쁨을 받으려고 주변에 모여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시 정가은이 말한 단체가 '나는 신이다'에 등장하는 단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