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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어길시 1억"...'뭉뜬 4인방', 스페인으로 생애 첫 배낭여행 ('뭉뜬 리턴즈')[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22:21 | 최종수정 2023-03-07 22:24


"약속 어길시 1억"...'뭉뜬 4인방', 스페인으로 생애 첫 배낭여행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뭉뜬 4인방'의 첫 배낭여행이 시작됐다.

7일 첫 방송된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는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난 뭉뜬즈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배낭여행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 크게 당황했다. 안정환은 "힘들어서 죽는다"고 거부, 그때 김용만은 "정환이와 이탈리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세명이서 다녀와라"고 계속 거부, 김용만은 "너 위협했던 사람들 세대교체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드리는 멤버들 사이 혼자 유난히 근심이 가득해 보이는 안정환. 멤버들과 7년 우정으로 그들의 성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고생길이 훤해 보이는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조건부를 내걸고 "약속 어길 시 1억"이라는 초강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약속 어길시 1억"...'뭉뜬 4인방', 스페인으로 생애 첫 배낭여행 …
뭉뜬 4인방의 첫 배낭여행지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맏형 김용만이 안내자로 나섰다. 앞서 스페인에 가고 싶다고 밝힌 김용만. 이에 뭉뜬 4인방은 가고 싶은 사람이 계획을 짜는 배낭 여행 책임제로 정했다.

14시간의 비행 후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뭉뜬 4인방. 2명씩 나눠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이때부터 뭉뜬 4인방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패키지랑은 다른 긴장감이 있다"면서 잔뜩 긴장했다.

숙소 하나 찾는데도 티격태격, 문도 못 찾는 초보 배낭러였다. 여기에 사람은 네 명인데 방은 세개. 숙소를 예약한 김용만은 "사진으로 봤을 땐 커보였다. 속았다"고 했고, 멤버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약속 어길시 1억"...'뭉뜬 4인방', 스페인으로 생애 첫 배낭여행 …
시차 적응에 실패한 멤버들은 배낭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을 정리했다. 김용만이 준비한 스페인 첫날은 가우디 데이였다. 그러나 바로 난관이 부딪혔다. 입장권 예매를 하지 않았던 것. 그때 정형돈이 "입장권 예매해라"는 말에 오전 9시 반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장권을 예매, 결국 아침 8시 집합으로 결정했다.


이후 시차 적응에 완전히 실패, 새벽 5시 모닝 국밥 파티를 열었다. 집합 시간인 오전 8시, 숙소를 나선 뭉뜬 4인방은 지하철로 향했고, 티켓 국장이 된 정형돈은 지하철 티켓 구매를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때 손 안 대고 티켓 사는데 성공한 김용만은 "물 흐르듯 된다"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뒤 역에 도착, 설렘 가득한 표정의 뭉뜬 4인방은 눈 앞에서 마주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압도적인 웅장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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