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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본 이혜성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14:39 | 최종수정 2023-03-07 14:39


'더 글로리' 본 이혜성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더 글로리' 본 이혜성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더 글로리'를 본 감상문을 공개했다.

7일 이혜성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삶의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파멸로 끝나거나, 독기를 품고 죽을 힘을 다해 실력을 쌓아 위로 올라가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또 다른 이를 사랑으로 끌어안아주거나. 가진 게 아무것도 없던 문동은이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국영수 공부였다. 이토록 절박한 국영수 공부가 또 있을까"라며 '더 글로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렇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말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은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혜성은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는 문구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는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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