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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빠진 불트'→신성, '대역전 신화' 급부상…우승 노릴 수 있을까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13:22 | 최종수정 2023-03-07 13:33


'황영웅 빠진 불트'→신성, '대역전 신화' 급부상…우승 노릴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강력한 라이벌이 없어진 가운데 트로트 가수 신성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대역전 서사'의 주인공으로 등극,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의 95번 참가자이자 11년 차 현역 가수인 신성이 7일(오늘) 최종 경연인 결승 2차전에 출격한다. 준결승전에서 TOP 7에 랭크되며 결승 무대를 밟은 신성은 지난 2월 28일 펼쳐진 결승 1차전에서 주무기인 정통 트롯이 아닌, 빠른 비트의 댄스곡 '못 먹어도 GO'를 선택하며 파격 변신에 나섰다. 그 결과 국민 대표단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1차 무대 순위 8위에서 최종 순위 3위까지 수직 상승하는 대역전 신화를 이뤄낸 바 있다.

이에 신성은 현재 최종 순위 2위에 랭크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상태다. 무엇보다 신성이 국민 대표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역전을 이뤄낸 만큼, 정통 트롯으로 승부하는 최종 경연에서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해 우승까지 이뤄낼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성은 소속사 지앤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개월 동안의 대장정 속에서 연습과 경연을 반복적으로 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무대가 다가왔다. 아쉬움과 후련함이 교차하는 기분"이라며, "그동안 '불타는 트롯맨'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마지막 피날레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다"며 최종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영웅은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의 폭로가 계속해서 나왔고, 결국 결승전 2차전을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7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대국민 응원 투표'는 공식 투표 앱 '네이버 나우' 속 '불타는 트롯맨' 페이지에서 1일 1회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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