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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피크타임'도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이어 "같은 고향이라 마주칠 수밖에 없는데 사과는 커녕 없는 사람 취급 하더라. 블랙식스 활동이 뜸해진 이후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려는 지금 상황에 구토감마저 느끼며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참는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모습을 보이며 불안증세가 나타난다. 부디 대가를 치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피크타임'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 빛을 보지 못한 경단돌, 해체돌, 신인돌 등이 오직 실력만으로 맞붙는 팀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현재는 팀 24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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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남긴 선례도 있었다. 황영웅은 오디션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승승장구 했으나 학폭 폭행 상해전과 데이트폭력 등의 논란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황영웅을 제외한 7인 체제로 결승전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콘서트 티켓이 줄줄이 취소되고 제작진은 경찰 수사 대상이 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뒤늦은 대처와 버티기 대응이 화를 부른 셈이다.
'피크타임'은 황영웅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다른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