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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또 한명의 트로트 스타가 탄생할 예감이다.
최수호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아찔한 골반댄스로 숨겨둔 섹시미를 발산, 관객은 물론 마스터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마스터 주영훈 조차 "수호 씨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 판소리를 했던 분들은 느린 노래를 부르면 그 박자 안에서 기교를 넣으며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데 비트가 빨라지면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장점은 살려야 하는 혼돈에 빠진다. 그런데 수호 씨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줄이며 비트를 따라가고, 소리를 다 내면서 음정도 흔들림이 없었다"고 극찬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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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최수호는 본선 2,3차전에서 잇달아 '진'을 차지하며 강력한 다크호스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이번에는 최종순위 3위로 준결승 진출까지 확정지은 만큼, 그가 최종무대에서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기분좋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