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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용 '피지컬:100' 준결승도 특혜설 "180도 돌았다" 추가 폭로('뒤통령')[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3-06 13:52 | 최종수정 2023-03-06 13:56


우진용 '피지컬:100' 준결승도 특혜설 "180도 돌았다" 추가 폭로(…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을 둘러싼 특혜설이 또 터졌다.

6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서 "'피지컬:100' 결승전에서 재경기로 인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준결승 경기중 하나인 '우로보로스 꼬리' 경기에서도 특혜설 제보가 이어졌다"며 운을 뗐다.

이진호는 "'피지컬:100' 재경기와 관련해 제작진은 정해민 선수의 말과 다른 입장을 내면서 타임라인만 공개할 뿐 영상을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며 "정해민 선수는 우진용 선수가 손을 들어 항의했다고 했지만, 제작진은 타임라인으로 오디오 문제로 제작진이 중단시켰다고만 주장했다"고 했다.

제작진이 타임 라인을 공개하자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우승자 우진용 또한 "내가 손들고 경기를 중단 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뒤늦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타임라인 자체도 그동안 재경기는 없었다고 밝힌 제작진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라며 "정해민의 항의가 아닌 제작진이 오디오 체크 문제로 경기를 중단시킨게 맞다면 결승전 전 과정의 해당 영상의 원본을 대중에 공개하면 클리어하게 해명된다"고 말했다.


우진용 '피지컬:100' 준결승도 특혜설 "180도 돌았다" 추가 폭로(…
이진호는 "제작진 타임 라인에 따르면 정해민이 당긴 밧줄 250m,우진용 205m로 두 선수의 차이가 45m가 난다. 남은 밧줄 길이로 계산하면 격차가 23% 정도 난 것인데 제작진은 재경기를 하면서 이를 11% 정도로 줄여놔버렸다"며 "두가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밧줄을 더 많이 끈 정해민 선수는 더 많은 힘을 쓴 상태인데 그 격차를 제작진이 11%로 줄여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경기에서도 핵심적인 제보가 있었다"는 이진호는 "준결승 경기 중 하나인 '우로보로스 꼬리' 경기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앞선 사람의 꼬리를 잡아야 하는 경기를 공평하게 하려면 트랙이 완전한 원형으로 되어야 하는데 타원이 되면서 자리에 따라 유불리가 극명해지는 경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순서가 정해졌지만 경기 직전 뒤로 돌으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며 "1,2,3,4 순서로 선수들이 섰지만, 경기 직전 아나운서가 '180도 돌아달라'고 해 결과적으로 4,3,2,1 순서가 됐다. 준비된 트랙을 반대로 달리게 됐다. 선수들이 섰던 방향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2번이었던 우진용 선수가 3번인 정한샘 선수를 따라잡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하지만 3번이 2번을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 제대로 하려면 한 사람이 잡히면 남은 선수들의 거리를 다시 재고 다시 뛰는 방식으로 해야 했다. 뽑은 순서에서 180도를 뒤로 돌게 되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우진용 선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정해민 선수가 용기를 내어 말해준 이후 다른 선수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장호기PD는 '거짓은 진실을 이길수 없다'고 했다. 제작진은 원본 영상을 공개하면 굉장히 심플한 해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제작진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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