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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런닝맨' 지석진이 멤버들과 제작진들에 통 큰 한우 플렉스를 선보였다.
유연석은 평집사가 된 차태현을 시켜 드립커피와 바나나 브륄레 재료를 부탁했고, '차희빈' 차태현은 이마저도 로스팅 원두 대신 생두, 그라인더 대신 맷돌 등을 선택해 코인을 갈취했다.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유연석은 갑작스러운 생두 등장에도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모두 감탄했고, 전소민은 유연석에게 "뭐든지 다 잘한다"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차태현은 또 다시 못된 손버릇으로 멤버들의 코인 주머니 갈취를 시도했다. 유연석은 다시 집주인에 도전했지만 룰렛에 막혀 또 실패했고, 이번엔 유재석이 집주인으로 등극했다. 유연석은 "수석 집사 여기 있다. 수석, 연석"이라며 끝까지 코인을 생각하는 야망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최종 결과 차태현과 송지효가 최다 코인을 획득하며 상품을 받았고 지석진이 벌칙자로 확정되어 스태프들에게 바나나 브릴레를 만들어줬다.
멤버들은 즐거운 '고기 파티'에 "맛있다"를 연발했고 이후 식당에는 스태프들이 한 명씩 등장해 함께 회식을 했다. 지석진은 당황했지만, 식당은 어느새 꽉 차게 됐고 '런닝맨' 전체 회식으로 변모했다. 제작진은 이미 지석진에게 "오늘 히든 미션이 있다"고 힌트를 줬지만, 이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후 제작진과 지석진이 '결제권'을 놓고 '단 판 룰렛'을 하기로 했다. 지석진은 일말의 희망에 기대감을 표했지만, 결국 '지석진이 쏜다'로 결정됐고 시원하게 일시불로 식사금액을 결제했다. 유재석은 그의 옆에서 흥겨운 댄스파티를 벌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