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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주년 맞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진솔한 입담으로 장내를 휘어잡는다.
이어 김지민은 "평소 '고딩엄빠'들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예전엔 청소년이 아이를 낳는다는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다시 보이더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낸다. 그러나 직후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이놈의 XX"라고 육두문자를 날리며, "나의 일이 된다면 암담하고 막막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고딩엄빠 이송이, 이지섭 부부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소개된다. 김지민은 극중 이송이의 전 남친이 보수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나의 전 남친이 기념일에 속바지 천 개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깜짝 발언한 뒤, "그 때부터 간섭이 점점 심해지더라"며 연애 흑역사를 셀프 고백한다. 이어지는 이송이, 이지섭 부부의 반전 가득한 사연에 김지민은 "내 동생이었으면 정말…"이라며 과몰입을 이어나간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8회는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