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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안정환 아들 안리환이 깜짝 등장한다.
7년 전 패키지여행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패키지 붐을 일으켰던 '뭉뜬 4인방'이 다시 뭉친다. 새로운 여행을 준비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관심을 보인 이들은 그 새로운 여행이 다름 아닌 배낭여행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드리는 멤버들 사이 혼자 유난히 근심이 가득해 보이는 안정환. 멤버들과 7년 우정으로 그들의 성향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고생길이 훤해 보이는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조건부를 내걸고 '어길 시 1억'이라는 초강수를 둔다.
그런 가운데 안정환이 출발 전날 아들 리환이와 함께 짐을 싸는 현장도 공개된다. 지난해 연말 미국 카네기홀에서 최연소로 트렘펫 연주를 마쳐 화제가 됐던 리환이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빠의 배낭여행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리환이는 "녹초가 될 것 같다"며 아빠를 걱정해주는가 싶더니, '뭉뜬즈' 삼촌들에게 "아빠 많이 시켜주세요"라고 당부한다. 아빠의 고생길을 기대 중인 리환이와 그 말을 듣고 황당해하는 안정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뭉뜬 4인방'의 첫 배낭여행지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맏형 김용만이 안내자로 나선다. 어떤 이유로 김용만이 안내자로서 책임을 떠맡게 됐을지, 초보 안내자 김용만이 '프로패키저'였던 뭉뜬 멤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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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