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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정경호'에 프러포즈도 '국가대표급'…"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다 싶더라"('일타스캔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3-05 23:25 | 최종수정 2023-03-05 23:26


전도연, '♥정경호'에 프러포즈도 '국가대표급'…"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
사진 출처=tvN

전도연, '♥정경호'에 프러포즈도 '국가대표급'…"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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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정경호'에 프러포즈도 '국가대표급'…"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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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정경호'에 프러포즈도 '국가대표급'…"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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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도연이 정경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2년 뒤에 결혼을 하게 된다. 길거리에서 '우리 스캔들 나도 되지'라며 행복한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16회 대망의 막을 내렸다.

또 그 사이 해이 선재 수아까지 모두 의대에 합격한다. 선재네 가족이나 수아네 모두 서로에 대한 이해 속에서 사랑을 되찾는다. 꽉막힌 해피엔딩이다.

'일타 스캔들' 남행선(전도연)이 최치열(정경호)에게 프러포즈했다.

5일 방송된 tvN 토, 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남행선은 오해를 풀러 찾아온 최치열에게 반지를 건네며 고백했다.

앞서 소개팅녀와 차를 마시는 사진이 찍혀 온라인 게시판을 도배한 것.

이게 최치열은 "너무 방심했다, 내 잘못이다"라며 사진이 찍혔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려 하는데, 남행선은 최치열의 말을 끊으며 "결혼합시다, 우리"라고 먼저 소리쳤다.

남행선은 "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다 싶더라고요", "이 남자는 여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노리는 인기남이지, 내가 너무 여유를 부렸구나"라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최치열 또한 미리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무릎을 꿇고 "결혼합시다"라며 남행선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그러나 행선은 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딴 뒤 결혼을 하겠다고 다짐하고는 매번 시험에 떨어지고야 만다.

그사이 이모 남행선에게 미안해 엄마를 따라 일본에 가겠다고 선언했던 해이는 선재 등과 의대에 합격한다. 엄마 남행자(배혜선)는 행선과 해이의 끈끈한 모습을 보고, 결국 홀로 일본으로 떠난다.

각각의 가족들도 그간 숨겨왔던, 피해왔던 문제들을 직면하고 풀어나가면서 가족으로 온기를 찾는다.

선재 엄마인 장서진(장영남)은 벌금형을 받았고, 남편의 변호를 받으며 그간 매일 싸우기만 했던 남편과 관계를 회복했다. 또 희재(김태정)에게 "우리 여행가자"고 제안하는 등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딸을 위해 남편의 바람을 알고도 이혼을 참으려던 조수희(김선영)를 보면서 수아는 철이 들었고, 엄마에게 "나는 괜찮으니 이혼을 하라"고 권한다. 이후 조수희는 딸의 의대 합격을 내세워 프라이드 학원에서 상담 선생으로 맹활약을 한다. 남재우(오의식) 영주(이봉련) 커플은 아이를 가지게 됐다. 이 사이 시간은 흘러 2년뒤로 무대는 옮겨가고 그사이 치열은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는 등 인간적인 '일타 강사'로 변모했다. 그간 계속 시험에 떨어지던 행선은 끝내 시험에 붙고, 둘이 결혼을 앞둔 행복한 커플로 길거리에서 포옹과 키스를 하면서 '일타 스캔들'은 막을 내렸다.

한편 마지막회를 놓고 아쉬움의 목소리 또한 높다. 그간 벌려놨던 모든 이야기를 급하게 마무리지으면서 주인공은 사라지고, 등장인물들이 '모두 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를 보여주기 위한 종합선물세트는 분명한데,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려하면서 아무도 주인공이 되지 못한 결론이 나왔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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