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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불트' 자진 하차→전국투어도 OUT...'학폭' 논란의 끝은 파국[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3-05 16:48 | 최종수정 2023-03-05 16:52


황영웅, '불트' 자진 하차→전국투어도 OUT...'학폭' 논란의 끝은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영웅이 MBN '불타는 트롯맨' 자진 하차를 한데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불참한다.

5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4월 29일, 30일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는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초반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조폭 문신, 자폐아 괴롭힘 등 수많은 과거사 폭로가 나오면서 그를 향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제작진은 이후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도 지난달 28일 열린 결승 1차전까지 편집 없이 황영웅을 안고 간 바 있다. 이는 성난 여론을 더욱 자극했고, 특히 지상파 방송사까지 나서 황영웅의 학폭 논란의 진실을 추적에 나섰다.


황영웅, '불트' 자진 하차→전국투어도 OUT...'학폭' 논란의 끝은 …
결국 황영웅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면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시선은 황영웅의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참여 여부로 쏠렸으나, 결국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제작사 측도 백기를 들었다.

쇼플레이 측은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스태프 및 제작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출연진 변동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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