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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블길동'이다. 전용기 타고 해외 콘서트를, 국내 일정 소화하듯 해냈다.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전용기 V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명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화상 회의가 가능한 TV와 침실이 구비돼 있다. 주요 고객층은 고액 자산가와 유명 인사로 이용 금액은 한화로 시간당 2000만원대다.
또 전세기 전용인 서울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의 터미널 안에는 출·입국 수속을 위한 각종 심사대와 귀빈실, 승무원 대기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보안검색과 출입국수속, 검역, 세관통관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평소엔 10분 안팎이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해외 일정이 어느덧 일상인 블랙핑크가 공항 출입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것.
이 전용기 내부는 제니 등 블랙핑크 멤버들이 지난해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사진을 자신의 개인계정에 올리면서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럽 미주 지역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블랙핑크는 3월 대만, 필리핀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멕시코 단독공연과 호주 일정들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면서 블랙핑크 인기로 전세계를 뒤덮을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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