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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러브액츄얼리' '비긴어게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키이라 나이틀리의 신작 소식이 들려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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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교살자'는 1962년 보스턴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잔혹한 살인 수법, 13명의 피해자, 당시 범인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연출 당시, 해당 사건을 찾아봤다고 알려지기도 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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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틀리는 이 작품에서 2주 동안 벌어진 3건의 살인사건에 연관성이 있음을 알아차린 저널리스트 로레타 매클로플린 역을 맡았다. 작품은 예리한 관찰과 통찰력으로 연쇄살인의 가능성을 발견하지만 생활부 소속이란 이유로 취재의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나 용의자를 검거했음에도 결정적 단서가 없어 난항을 겪는 등 진실을 찾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깊은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