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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나귀 귀' 김병현이 MLB 앰버서더 자격으로 WBC 홍보 차 미국을 방문했다.
여기에 김병현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국 선수 중 메이저리그 계약금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적재적소 해박한 야구 지식을 뽐내던 신소율은 박용택과 오지환 등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최애 선수들만 나오면 율동과 함께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고 해 못 말리는 '야구 덕후'인 그녀의 맹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그런 가운데 호주전 이후 만나게 되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전이 화제에 오르자 두 사람은 과거 일본 팀 이치로의 30년 도발 발언에 김병현이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봐요"라 돌직구를 날린 뒤 한일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이치로를 비롯 일본 타자들을 침묵시켜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던 짜릿한 승리의 추억을 회상했다는데.
승부사 김병현은 과연 '야구 괴물'이라 불리는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메이저리거만 무려 5명이 포진한 역대 최강 전력 일본 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
MLB 레전드 투수 김병현과 KBS 해설위원 박용택이 밝힌 2023 WBC 관전포인트는 5일(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