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인턴 뷔가 인턴 최우식 보다 '위'임을 주입시켰다.
이후 숙소로 돌아 온 뷔는 "맨 처음에는 널널하게 일하고 싶어서 손님이 조금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안오니까 섭섭하더라. 왜 안 오지 하다가 오니까 또 행복하더라"며 영업 1일차 인턴소감을 이야기했다.
영업 둘째 날 아침, "노조 결성이 코앞이다"라는 말에, 사장 이서진은 "노조가 결성된다 싶으면, 박서준을 임원으로 올릴거다. 임원은 노조를 할 수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뷔는 "직원이 둘이고 임원이 셋이에요?"라고 놀랐다. 또한 "정유미도 지금 태형이(뷔)의 신뢰를 잃었다"고 하자, 뷔는 "유미 누나가 '너 내일 모래는 우식이랑 같이 한시간 반 일찍 출발해야한다'고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 시각, 뒤늦게 바칼라르 행 비행기를 앞두고 있는 최우식은 "서진이 형이 생각난다. 처음으로 사장을 하니까 형도 많이 뚝딱 거리고 있을 것 같다"면서 "형이 힘들 때 내가 옆에서 도와주는게 있어야. 형이 제 도움을 필요로 할 거 같다"는 허세를 부렸다.
|
지난 밤, 숙소에서는 "김밥 좀 많이 팔고 싶다"는 정유미의 말에 뷔는 '매운 소스'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뷔는 즉석에서 매운 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어 '불마요'를 만들어냈다. 손님들이 선택해서 드실 수 있게 소스를 더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멘붕에 빠진 이서진을 구하기 위해 인턴 방탄소년단 뷔가 수습맨으로 출동한다. 뷔는 이서진 대신 손님에게 영수증을 전달하는가 하면 단체 손님 테이블에 의자를 가져다주고, 메뉴를 찾고 있는 단체 손님 테이블의 상황을 알리며 사장을 야무지게 보필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서진이네'에 귀인처럼 최우식이 합류했다. 가게에 도착하자 마자, 환영식도 없이 "빨리 주방가야 해"라며 주방으로 보내 옷을 갈아입혔다. 16시간 비행 후 차로 5시간을 이동하고 왔지만, 최우식은 "우식아 설거지 좀 해"라는 사장의 말에 설거지대 앞에 섰다. 이어 인턴 선배 뷔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면서 뷔는 "항상 생각해. 김 인턴이 위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