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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연예계 탈세 논란 속 모범납세자 선정…당당한 '600억 CEO'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3-03 18:26 | 최종수정 2023-03-03 18:26


허경환, 연예계 탈세 논란 속 모범납세자 선정…당당한 '600억 CEO'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예계가 탈세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허경환은 당당히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3일 허경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허경환이 '제57회 납세자의 날'의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허경환은 당일 성동세무서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지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허경환은 국세청이 주관하는 '제57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며, 성실한 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청장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경환은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 납부하여 국가 및 지역사회 전반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제57회 납세자의 날'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기업 혹은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1966년부터 매년 3월 3일 시행되고 있다.


허경환, 연예계 탈세 논란 속 모범납세자 선정…당당한 '600억 CEO'
최근 연예계가 연일 탈세 의혹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허경환의 표창은 그 의미를 더욱 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세청이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 등에게 억대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권상우 측은 본인이 세운 법인 명의로 슈퍼카 5대를 구입,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병헌, 김태희 역시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다", "김태희의 전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져서 생긴 일"이라며 각각 해명했다.

한편, 허경환은 2010년 시작한 닭가슴살 사업이 2021년 약 6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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