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창석, 쇼뮤지컬로 재탄생한 '드림하이' 출연…기린예고 교장된다

고창석.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고창석이 쇼뮤지컬 '드림하이'에서 열연을 펼친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고창석은 오는 5월부터 공연 예정인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한다.

현재까지 배우 음문석, 위너 이승훈, SF9 유태양 등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창석도 이름을 더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다. 고창석이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그가 그려낼 역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고창석이 맡은 역할은 허술한 방해공작으로 웃음을 자아낸 기린예고 교장 시범수로, 원작 캐릭터와 어떤 차별점을 줄지가 관심사다.

'드림하이'는 2011년 방송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원작에서 기린예고 교장 시범수는 이사장직에 올라가려는 야심을 가진 인물이다. 당시 배우 이병준이 교장 시범수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로 마냥 미워할 수만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 바다. 그런 만큼, 이번 쇼뮤지컬 '드림하이'에서 고창석이 완성할 시범수 역할에도 관심이 커진다.

또 원작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스타가 되기 위한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였지만, 이번 쇼뮤지컬에서는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가 담긴다. 원작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원작 팬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또 원작을 접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하나의 공연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화려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현재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댄스 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최영준과 뮤지션, 기획사 트레이닝을 전담하고 있는 안무가 김효진이 안무 감독으로 나서, 퀄리티 높은 무대를 예고하는 중이다.

공연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오는 5월 서울 강남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정빛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