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중' 박상민이 '슬램덩크' 열풍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주제가도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슬램덩크' 주제가 '너에게로 가는 길'을 부른 가수 박상민도 자리를 빛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을 불렀던 계기에 대해 박상민은 "솔직히 소속사 사장이 하라고 했다"며 "근데 이 곡을 만들 때 거친, 목소리가 터프한 사람을 원했다더라. 이 곡이 이렇게 엄청나게 사랑 받을 줄 사실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신드롬적인 인기에 대해 주변의 반응은 어떨까. 박상민은 "제가 딸이 둘이다. 21살, 19살이다. 그동안 아빠가 괜찮은 가수라고 절대 인정하지 않았는데 '아빠 내 친구가 노래 잘한다고 꼭 전해달라'더라. 그 얘기를 딸이 처음 했다. 요즘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
30년 넘게 특유의 허스키보이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술 담배 안 하는 것이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밀주 제조하게 생겼다, 마약 딜러 같다더라. 외국 공항 가면 매일 끌려간다. 근데 술담배 안 하는 게 확실히 도움 된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빠르면 3월, 4월에 신곡이 나온다. 신곡 나오면 한 번만 도와달라 제발"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