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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이충현, 당당한 파리 데이트…'부친상' 아픔도 함께 극복한 ♥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3-02 17:29 | 최종수정 2023-03-02 17:30


전종서♥이충현, 당당한 파리 데이트…'부친상' 아픔도 함께 극복한 ♥ […

전종서♥이충현, 당당한 파리 데이트…'부친상' 아픔도 함께 극복한 ♥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전종서, 영화감독 이충현 커플이 당당한 파리 데이트로 굳건한 사랑을 자랑했다.

전종서는 2일 "Pari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전종서가 공개한 사진은 연인 이충현 감독의 모습. 파리 길거리를 함께 걸어 다니며 찍은 것으로 보인다.

전종서와 이충현은 패션쇼 참석을 위해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당시 전종서가 먼저 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이충현 감독이 시간차를 두고 차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전종서가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이충현의 배려였기 때문. 파리로 함께 떠난 두 사람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한 데이트를 즐겨 굳건한 애정을 자랑했다. 전종서는 지난해 6월에도 이충현 감독과의 커플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종서♥이충현, 당당한 파리 데이트…'부친상' 아픔도 함께 극복한 ♥ […
영화 '콜'로 만난 전종서와 이충현은 지난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배우와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모았던 두 사람. 특히 두 사람은 아픔도 함께 극복하며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전종서의 아버지는 지난달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전종서의 아버지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서와 가족들이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이한 가운데 이충현 감독도 외동딸인 전종서, 전종서 모친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켰다.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전종서는 "제 데뷔와 동시에 병을 진단 받은 아빠를 뒤로하며 지금까지 6년이란 시간 동안 연기하며 괴로운 날이 참 많았다"며 "제 몸이 닳아 없어지도록 아버지를 간병해온 나의 엄마와 그런 그녀를 떨리는 손으로 어떻게든 안아주려던 아빠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수도 없이 목도하며 어린 딸의 분노를 씻어 내렸다. 고통이 무엇인지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고 있다"고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전종서♥이충현, 당당한 파리 데이트…'부친상' 아픔도 함께 극복한 ♥ […
이어 전종서는 "살아생전 평생을 유리알처럼만 날 대한 바보 같은 나의 아빠에게 아버지 계신 그 곳에 뜨겁게 외친다. 아빠 내가 아빠를 정말 미친 듯이 사랑했어. 아빠 고생했어요. 아빠 존경해요. 아빠 영원히 사랑해요"라고 밝혔다.

슬픔을 잠시 뒤로하고 든든한 연인 이충현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종서에게 많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전종서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 '콜',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의 영화로 얼굴을 알렸다. 전종서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단편영화 '몸 값'으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이충현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콜'로 데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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