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옥순, 미모 예사롭지 않더니 10년째 승무원…'13기' 女 출연진, 약사부터 연하킬러까지 직업·취향 다양

사진 출처=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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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하 킬러부터 10년차 항공사 승무원, 감성으로 먹고사는 음악가 등 '나는 솔로' 13기 여성 출연자들의 다양한 직업과 취미, 취향 등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 여성 출연자의 자기 소개가 이어진 가운데, 영숙은 자신을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34세의 약사로 소개했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한 스타일을 찾는 영숙은 의외로 결혼해서 남편과 연애하면서 사는 게 로망이라고. 자녀계획도 확실해서 2명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정숙은 33세의 오르가니스트로, 현재 독일의 국립음대에서 석박사 취득 후 귀국해 대학교 외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감성으로 먹고 사는 음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숙은 "음악을 한다는 거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이걸로 어떻게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산다"라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어 순자는 외모를 보지 않는 다고 선언, 눈길을 끌었다. "외모는 덜 본다. 삶의 태도에 진지하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 이상형이다 연상, 연하 둘 다 좋다"라며 "중국 상하이에서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했고, 현재 A웹서비스 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컴퓨터 공학과를 진학했다"라고 설명도 더했다.

D그룹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에서 파이낸스 택스 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영자는 내국세 관련 이슈 대응과 세법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영자는 취미는 운동이라며 "5년 정도 웨이트를 하고 있다. 주말에는 등산도 가려고 한다. 먹는 것에 관심도 정말 많다. 마음에 드는 분과 잘 돼서 요리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경환 데프콘을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뽑은 옥순은 10년 째 승무원으로 근무 중. 현재 소형 항공사의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취미는 심플하게 누워있기, 멍때리기, 명상하기, 혼자 집에서 와인 마시기라고 덧붙였다. 또 야구를 좋아하고 자신과 개그 코드가 맞는 '심플한' 조건을 이상형으로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K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30세 L백화점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소개하기에 앞서 "SAY 현숙"을 외칠 정도로 '하이 텐션'을 자랑한 현숙은 역시나 에너자이저. 취미만 무려 11개로, 댄스, 디제잉 등에 관심있고 장르도 힙합, 하우스 등 다양하다고 밝혔다. 또 "인생을 바쁘게 사는 편이다.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영화 평론하고 블로그도 해봤고 자격증 따는 것도 취미다. 펀드 관련 자격증을 탰고, 반도체 관련 공부도 계속한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현숙은 연하 킬러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이때까지 만났던 남자는 키 크고 덩치가 있었다. 연상을 만나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연하 킬러였다. 연하와 동갑만 만나봤다. 그거를 다 깨고 싶어 나온 거여서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혁 기자 [e-mail]

사진 출처=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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