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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제안했지만..." ('라스')[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3-02 00:31 | 최종수정 2023-03-02 00:34


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

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손남매가 용감하게' 특집으로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강수지는 등장과 동시에 "꼭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원미연 씨에게 '너 큰일이다. 국진 오빠가 방송에서 수지가 콩 한 알로 아침밥을 때운다'고 하더라"고 했다. 강수지는 "남편한테 '난 콩 한알 먹는 것도 아닌데'라고 물어봤더니 '재밌으려고 그랬지'라면서 사람들이 다 이해한다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가족 장사한다"고 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했다.

강수지의 아침 식단을 삶은 계란, 견과류, 당근, 사과, 양배추, 블루베리 주스, 감자라고. 그는 "내가 콩 세알을 먹는다고 하니 사람들이 '말랐는데도 관리한다'욕 많이 듣는다"면서 김국진을 향해 "절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한 끼도 안 먹고 데이트'라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자기가 소식좌면 소식좌지 나까지 끌어들인다. 나는 먹는 거 좋아하고 맛집도 좋아한다"면서 "요즘 나를 사용하나봐요?"라고 해 폭소케 했다.

그때 MC들은 '김국진 44사이즈설'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강수지는 "남편은 55사이즈다. 저는 44 사이즈 입는다"고 했다.


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
출산 후 방송 첫 출연인 전혜빈. 4개월 된 아들의 엄마인 전혜빈은 "치열하게 살다가 늦은 나이에 낳았더니, 많은 것들을 경험한 후라 산후우울증이 없었다. 기쁨이 더 컸다"며 "산후 탈모가 엄청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모자를 쓰고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불혹에 얻은 아이. 전혜빈은 "나이가 있으니까 뼈나 관절이 좀 아픈데, 너무 예쁜 게 크니까 열심히 잘 키우고 있다. 성격도 너무 좋다. 안 울어서 이웃들이 아기가 있는 줄 모른다"고 했다.

K-뷰티의 국모 정샘물은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등 K-콘텐츠 열풍의 최대 수혜자라고. 정샘물은 "K-콘텐츠가 글로벌화 되면서 K-뷰티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최근 브랜드가 해외에도 많이 나가있다"면서 "아마존 판매율 5위, 해외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해외 아카데미도 사람이 많다"며 웃었다.


또한 빽가는 '라디오계 김구라'로 예능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빽가는 "라디오에서 어머니 얘기를 했다. 재미있다고 계속하라고 맨날 하고 있다"면서 중학생 시절 어머니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
강수지는 인테리어 금손 대모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1년 간 건축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집도 지었다"라고 밝혔다. 김완선과 호텔 객실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그때 디자인을 보던 김국진은 "강수지 씨 집도 저렇게 돼있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여에스더 선생님이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집에 놀러갔다. 집에 안정감과 온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방 인테리어를 생각해서 한달 동안 발품을 팔아서 커튼, 소파, 액자까지 모든 것을 바꿔드렸다"면서 이후 여에스더의 우울증을 낫게 했던 일도 털어놨다.

정샘물은 2000년대 중반 이효리, 전지현, 보아, 송혜교 등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동시에 소화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가장 피크였을 때는 프랑스에서 송혜교 씨와 광고 촬영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이효리, 전지현 씨와 광고 촬영을 했다"면서 "그대로 뻗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
빽가는 사업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손님을 떠올렸다. 빽가는 "캠핑 고깃집 할 때 셀프 시스템이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남기시면 환경부담금을 부과한다. 상추, 깻잎 20장씩 남기는 분들이 있다. '환경부담금을 받는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식판을 밀더니 '떨어진 것도 돈 받을 거냐'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샘물도 "예약을 해서 로커룸에 귀중품인 것처럼 명품 쇼핑백을 맡기고 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고 가운만 벗고 도망친다"면서 "보면 두루마리 휴지가 들어있다"면서 진상 손님에 대해 밝혔다.

또한 강수지는 청순 이미지 때문에 포기한 히트송에 대해 밝혔다. 강수지는 "박진영 씨가 곡을 줬었다. 그 곡은 엄정화의 '초대'였다"면서 "박진영 씨는 청순 이미지를 섹시하게 바꿔보려고 했던 거 같다. 좋은 아이디어다. 그런데 멜로디를 따라 부르는데 부끄러워서 한 소절도 못 부르겠더라. 섹시한 춤까지 춰야한다고 해서 거절을 했다"고 털어놨다.


강수지, ♥김국진에 "날 이용하나?"→"엄정화 '초대', JYP가 먼저 …
빽가는 고등학교 때 강도를 잡은 일화도 공개했다. 빽가는 "고등학교 때 놀이터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뛰어가더라. 뒤에서 할머니가 '강도야'라고 하셔서 어떨결에 뛰어갔다"면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더니 협박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강도가 너무 느리셔 바로 포획했는데 흉기로 위협을 하더라. 근데 힘이 하나도 없더라. 경찰에 체포됐다. 각종 포상을 받았다"면서 "흉기 협박이 무섭긴 했지만, 죄송하지만 느낌이 국진이 형 같았다"면서 당시 신문 기사를 공개했다.

또한 사기도 많이 당했다는 빽가. 그는 "지인이 주식 투자를 권유했다. 매도, 매수도 모른다. 지인이 원금도 보장해주고 3배로 불려 준다고 해서 자금을 모두 맡겼는데 이분이 종적을 감췄다"며 "3년 됐다. 처음 당한 사기에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빽가는 "자책하고 있는데 아는 형이 휴대전화로 가상 화폐를 보고 있더라. 넣기만 하면 상한가를 친다길래 많은 돈을 투자했다"면서 "그날 저녁에 '미안하다. 대하락장이 왔다'고 전화가 왔다. -94%까지 됐다"고 했다. 이에 전혜빈은 "나는 -97%"라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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