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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X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 13기 광수와 순자가 IT업종에 종사한다는 동질감에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
광수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저 같은 좋은 남자를 놓쳐서 안타깝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순자는 "바보들이다. 나만큼 보는 눈이 없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뒤이어 광수는 "여자랑 대화하는 게 2년 전까지 무서웠는데 지금은 선수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안경을 벗으며 "어떠냐, 너무 설레냐? 뭇 여성분들의 마음을 어지럽혀서 심란하게 안하려고 (안경을) 쓰고 다닌다"고 농담을 해, 순자를 깔깔 웃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순자는 광수 역시 자신이 와주길 바랐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고, 광수는 '커피를 먹어본 적 없다', '에어컨을 올해 딱 한 번만 틀었다', '집안 가풍이 고통받는 데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게 있다' 등 '나는 자연인이다'급 폭탄 멘트를 날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