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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대외비'(이원태 감독, 트윈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기록한 2023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17만4879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동시에 3.1절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이어진 외화들의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약 5주 만에 저지한 기록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한 외화들의 강세에 주춤했던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대외비'는 뒤집고 뒤집히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 1992년 부산을 완벽히 구현해낸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탁월한 연출력까지 고루 갖춰 큰 스크린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폭발하고 있다. 실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독보적인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